보보가
11/16/2024 (Sat) 18:48
[Preview]
No.592
del
>>590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가 128화 강간씬인데 대저택이 울리도록 짐승 같은 비명 소리를 내며 저항하던 여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순식간에 마음을 바꿔 남주랑 동침합니다.
강간을 강간이 아니게 하게 위해서. 첫섹스가 강간이 되면 이후 내용은 독자들이 감정 이입하기 어려우니까.
하지만 강간 당하던 중에 자존심 강한 여주가 갑자기 자존심을 꺾고 "자 지금부터 강간 아니고 내가 원해서 하는 거야" 라는 변심도 설득력 없기는 마찬가지죠.
참 남성 작가답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여성 작가였다고 해도 개연성 떨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부분은 웹툰에서 잘 각색해주기를 바랍니다.
극후반에 여주가 치치스베오(정무가 바쁜 남편 대신 귀부인을 돕는 역할)를 두고 싶다고 하는데 이게 정부의 역할도 함. 남주는 자신이 저지른 만행도 있었고 여주의 부탁을 들어주기위해서 죽도록 싫지만 허락함. 그리고 이후에 여주가 연회에서 입덧했다고 임신썰 돌았을때 (남주는 항상 피임약 복용) 남주 흑화해서 여주한테 밤새 달려서 가는게 재밌었음